수익사업단 운영 방안 모색
교구 사회복지 법인 및 유지재단 법인 소속 21개 사회복지시설 시설장 및 실무 책임자들이 2월 6~7일까지 중증장애인시설 둘다섯 해누리에서 피정을 가졌다. 교구 법인 시설 시설장 및 실무 책임자만을 대상으로 한 피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구 사회복지활동의 목표에 대한 강의와 교구 사회복지법인 운영방향에 대한 토론을 중심으로 이뤄진 이번 피정은 교구 사회복지회장 이기수 신부의 지도로 진행됐다.
시설장들간의 교류와 친교에 큰 역할을 한 이번 피정에선 특히 교구 사회복지회에서 추진 중에 있는 수익사업단에 대한 다양한 좋은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교구 사회복지회는 사회복지사업 전개를 위한 재원마련을 능동적인 방법으로 전환하고자,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서 장애인, 노인, 자활대상자들에 의해 생산된 재화 및 용역서비스를 일반 소비자들이 활용하고 기관에서 발생하는 소비 품목을 공동구매를 통해 수익이 발생하도록 하는 수익사업단 운영을 계획 중이다.
피정에 참가한 의왕시아름채노인복지회관 황재경 관장은 “시설장으로서 운영방향을 정립할 때나 소속감에 대한 의문이 들 때, 조언을 받거나, 고민을 나누기 어려웠는데 법인 산하 시설장들이 모이는 이러한 시간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기수 신부는 강의를 통해 “사명감만으로는 사회복지활동 및 시설운영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자부심·자신감과 함께 즐기는 자세와 기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회복지회는 이번 피정에 대한 시설장들의 반응이 긍정적임에 따라, 시설장들을 위한 모임이 다양한 차원에서 지속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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