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 제6대 총장 소병욱 신부의 취임식이 2월 11일 오전 11시 효성캠퍼스 중강당에서 열렸다.
대구대교구 총대리 조환길 주교를 비롯해 전임 총장인 김영환 몬시뇰과 정하권 몬시뇰, 대구 2대리구 주교대리 최시동 신부, 가톨릭대 총장 박영식 신부 등 교회 인사와 경북대 노동일 총장 등 지역 교육 관계자 및 교직원,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취임식은 선목학원 이사장 식사, 취임 선서, 학교열쇠 인계, 취임사 등으로 진행됐다.
소병욱 총장신부는 취임사에서 “2014년 개교 100주년을 제2창학의 원년으로 선포할 수 있도록 합리적 조화와 일치, 성취를 향한 희망과 의지를 갖고 지속적으로 변화와 상승을 추구할 것”이라며, “대학 전 구성원이 자긍심을 갖고 각자 위치에서 창의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겸손한 봉사자의 자세로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소신부는 이어 “학생들의 능력과 인격 성장을 극대화하여 자아 성취는 물론 인류와 나라에 봉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매진할 계획”이라며, “학교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이문희 대주교님, 최영수 대주교님께 감사드리고 전임 총장님들의 귀한 경륜을 받들어 그 공로를 기린다”고 말했다.
조환길 주교는 선목학원 이사장 최영수 대주교를 대신한 자리에서 “전임 총장님의 업적을 잘 이어받고 새 성장동력을 계발해 나간다면 더 큰 학교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수 및 교직원, 학생들이 열과 성을 다해 총장 신부님과 삼위일체를 이뤄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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