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는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이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연아(스텔라) 선수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정추기경은 “바다의 별이신 성모 마리아를 뜻하는 세례명 스텔라처럼 김연아 선수가 빙판위에서 보인 멋진 연기로 온 국민이 희망을 얻었다”며 “세계 최고의 성적과 화려한 연기를 위해 수많은 땀과 눈물이 있었기에 모두에게 더 큰 희망이 되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김 선수가 경기에 앞서 성호를 긋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하느님께 기도하며 응원하곤 했다”며 “앞으로의 선수생활에도 하느님의 은총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축하메시지는 김연아 선수의 소속사인 IB스포츠를 통해 전달됐다.
정추기경은 또 4대륙 피겨선수권 대회에서 성공적으로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김현정(글라라) 선수에게 전하는 축하메시지도 태릉선수촌 경당 이준호 신부를 통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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