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최석우 신부)가 뮈텔주교일기 제5권을 최근 출간했다. 뮈텔주교일기는 제8대 조선교구장을 지낸 뮈텔 주교가 자신이 교구장으로 임명된 소식을 접한 1890년 8월4일부터 사망하기 직전인 1932년 12월31일까지 42년간 거의 매일 쓴 일기이다.
1911년부터 1915년까지의 일기가 수록돼 있는 뮈텔주교일기5에는 1911년 대구교구의 분할과 드망즈 주교의 승품, 사범학교인 숭신학교의 개교, 1913년 베네딕도 수도원의 대교구 승격, 1914년 대구 성 유스티노 신학교의 개교와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에 따른 신부들의 이동, 1915년 그리스도교의 포교를 규제하는 포교규칙의 공포 등 주목할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뮈텔주교일기5는 주한 외교사절 및 외국인들의 동향과 성향, 1912년의 105인 사건, 1914년의 호남선, 경원선 개통과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 1915년 물산 공진회 등과 단편적이나마 한국민의 독립 의지와 관련된 내용도 수록돼 있다.
※구입=한국교회사연구소(02-756-1691) 가격=2만원.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