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봉헌생활의 날 행사가 5월 1일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에서 1200여명의 남녀 수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 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와 한국여자수도장상연합회가 공동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강의, 음식 바자회,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회장 박승애 수녀는 인사말을 통해 『하느님께 불림받은 것은 감사하고 중요한 일』이라면서 『이 날을 계기로 자신을 돌이켜보고 교회 안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 영이 내 구원자 하느님을 반겨 신명 났거니」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마리스타 교육수사회 환희도 수사가「공동체생활」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체육대회는 남녀 수도자들이 함께 참여해 친교를 다졌다.
한편 이날 마련한 음식바자회 수익금 630만원은 전액 북한이탈주민돕기에 쓰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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