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라토리오 합창단(음악감독=최병철)이 5월 14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는 오라토리오와 칸타타를 비롯해 미사곡, 모데트 등 합창음악을 연구하고 보급해온 한국오라토리오 합창단의 18번째 공연. 하이든의 「넬슨 미사」바흐의 「마태수난곡」이문근 신부의 「사은찬미가」등 전통적인 합창곡들을 연주한 바 있는 한국오라토리오합창단은 이번 연주에서 상임지휘자 최병철씨의 지휘로 주옥같은 미사곡들을 선사한다.
라인베르거의 「레퀴엠」을 초연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슈베르트·카치니·구노의 '아베마리아'와 러시아 성가 「주님을 찬양하여라」하이든의 「거룩하시도다」등이 연주된다. 지난 88년 「오라토리오서울합창단」으로 창단돼 10여년간 꾸준한 활동을 해온 합창단은 올해 한국오라토리오합창단으로 명칭을 변경해 정통 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문의=(02)583-6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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