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에 로마를 찾는 순례자들을 위한 교황청 대희년 웹사이트가 2월 22일 새로 개설된다.
교황청 공식 바티칸 웹사이트에 이어 교황청이 두번째로 개설하는 2천년 대희년 웹사이트 (http://www.Jubil2000.org)는 공항에서 성 베드로 광장에 가는 길, 투숙할 호텔까지의 교통편, 시내 지도, 각종 행사 일정과 간략한 소개, 주요 대성당의 개방 시간 등 실용적인 정보들을 풍부하게 담을 예정이다. 웹사이트는 또 희년과 관련된 각종 전례 안내, 역사와 관습 등도 포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황청과 로마시의 대희년과 관련된 각종 준비와 활동들을 매일매일 전하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전기와 문헌들, 희년에 관한 강론도 실어놓을 예정이다. 카메라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교황의 가장 아름다운 사진들을 다운 받을 수 있다.
웹사이트는 특히 '버추얼(virtual) 로사리오'를 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한 번에 한 알씩 화면 속의 묵주를 클릭하면서 묵주의 기도를 바칠 수 있도록 해 두었고 교황이 50개국 언어로 주님의 기도 등 주요 기도문을 외우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대희년 웹사이트는 지난 1월부터 이탈리아어로 구성된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으나 특별한 패스워드를 가진 사람들만 접속할 수 있다. 하지만 2월 22일부터는 스페인어와 영어 사이트가 완전히 가동되고 불어와 독어, 포르투갈어와 폴란드어로도 곧 시작된다.
한편 교황청은 97년 3월 30일 최초의 교황청 웹사이트(http://www.vatican.va)를 개설, 3일만에 무려 30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새로 개설되는 사이트는 하루 30만건의 접속이 가능한 용량으로 필요에 따라 무제한으로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