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CNS】언론인들의 대희년인 6월 4일을 맞아 전세계에서 6000여명의 언론인들이 로마에 모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내전으로 피폐한 시에라 리온 등 아프리카의 언론인들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황청 공보실은 최근 나흘 동안 열릴 언론인들의 대희년 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일정에 따르면 행사는 6월 1일 오후 3시30분 교항청 사회홍보평의회 의장 존 폴리 대주교의 환영연설로 시작돼 국제 UICP 회장인 데레사 이 추이 여사의 강연「새 천년의 여명에선 교회: 커뮤니케이터에 대한 도전」이 발표되고 4시30분에는 시스틴 성당에서 기도회가 마련된다.
이튿날인 2일에는 바오로 6세 홀에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다리오 카스티요 호요스 추기경이「진리와 증거」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교황청 국무원장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을 비롯한 교황청 각 부서장들의 강연을 듣는다.
행사의 절정은 6월 4일 교황청 대희년 중앙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로저 에체가라이 추기경이 집전하는 미사와 교황 알현이다. 한편 언론인들의 대희년 행사에 앞서 5월 30일에는 '사회봉호윤리' 라는 이름으로 교황청 사회홍보위원회가 펴내는 새 문헌이 반포된다. 사회홍보평의회는 2년 전「광고윤리」는 이름의 문헌을 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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