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CN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내년 세계 홍보주일 메시지에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의 선용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교황청 공보실이 10월24일 밝혔다. 교황은 매년 1월 24일 언론인들의 수호성인인 성 프란치스코 성인의 축일을 기해 메시지를 발표한다. 이번 메시지의 주제는 『지붕 위에서 복음을 선포하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복음』으로 『새 천년의 여명에서 새로운 복음화에 대한 교황의 깊은 관심』을 묵상하게 된다.
교황청 공보실은 성명을 통해 『사실상 모든 나라에 복음을 선포하라는 예수의 계명은 이제 거의 즉각적이고 세계적으로 실현될 수 있다』며 『왜냐하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수백만 가정에 동시에 같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교황의 홍보 주일 메시지 주제는 대개 가을에 선정 되고 이듬해 1월 전문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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