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모두가 움츠려지는 때,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에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것인가? 하고 고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본보는 겨울 실내에서 가족 또는 단체가 함께 할 수 잇는 생활체육을 소개한다. 이 생활체육은 겨울 수련회나 소모임에서 함께 하면 유익한 게임이 될 것이다.
▶카드숫자 맞추기
모두에게 백지를 나누어 주고 0에서 9까지의 숫자 중에서 마음에 드는 숫자를 쓰도록 한다. 리더가 게임시작을 알리면 무엇인가 설명할 수 있는 숫자를 모아 조를 만든다. 예를 들어 63이라는 숫자는 63빌딩을 가리키는 것이고 12는 1년 12개월을 가리키는 말이다. 1950은 한라산의 높이다. 이와같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엇인가 조를 만들어 모이게 될 것이다. 리더는 모인 순서에 따라 소개를 해주고 설명을 들어보도록 한다.
▶헤딩 패스
여러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다. 8명에서 10명 정도의 사람들이 팀을 이루어 원을 만든다. 공기를 가득 넣어 잘 부풀린 비치볼을 팀 수에 맞게 준비한다. 리더의 신호에 맞추어 헤딩패스를 한다. 처음에는 조금씩 연습시간을 둔다. "여러분! 제1회째는 연속 5회 패스를 하면 만세하고 외친 뒤 그 자리에 앉아 주세요. 볼이 아래로 떨어지면 처음부터 다시 해주세요. 그럼 시작!"
이 게임도 팀웍과 리더쉽, 멤버쉽에 요구된다. 기록보다도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전개해야 한다. 비치볼은 바람에 약하므로 실내에서 하는 것이 적당하며, 실외에서 할 경우는 소학생용 또는 여성용 배구공을 사용한다.
▶빗자루게임
10명에서 12~13명이 팀을 이룬다. 팀원은 앞사람의 어깨에 양손을 얹고 일렬로 늘어선다. 열의 선두는 좥빗자루좦를 본다. 리더의 신호에 따라 음악에 맞추어 걸으면서 다른 팀열의 가장 뒤에 있는 사람의 엉덩이를 빗자루로 치면서 움직인다. 팀원은 뒷사람의 엉덩이가 맞지 않도록 그리고 선두는 다른 팀열의 가장 뒷사람의 엉덩이를 치면서 도망가기도 하고, 반전하기도 하면서 돈다. 다른 팀의 엉덩이를 때린 사람은 다른 사람과 교대한다.
▶동물 퍼레이드
4~5명이 조를 이룬다. 조의 수가 많을수록 종류도 증가하고, 아이디어도 다채롭게 되고 더욱 재미있어 진다. 각 조는 상의를 하여 자신들이 무슨 동물모양을 흉내낼 것인가를 결정한다. 각 조가 준비가 되면 퍼레이드에 어울리는 팡파레를 울리며 퍼레이드를 시작한다. 사회자 한 사람이 각 조를 빠르게 가리킬 마다 팀 자체가 빨리 자신들의 조 동물 흉내를 내며 퍼레이드를 한다.
▶방석 자리 채우기
인원보다 한 개 적은 방석 주위를 둥글게 돌다가 사회자 신호가 떨어지면 방석에 앉고 앉지 못한 사람은 퇴장하여 벌칙을 받는다. 재빨리 방석을 차지해야 하기 때문에 순발력을 길러준다.
▶제자리 축구
좁은 실내에서도 가능하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발로 공을 차서 의자 사이로 넣는 게임이다. 의자를 마주보고 두 줄로 놓는데 거리는 1.5m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고 의자와 의자옆 간격은 40~50cm로 놓는다. 두팀은 마주보며 발을 묶고 손은 의자 등받이를 잡고 공은 통로 중앙에 놓고 사회자의 신호에 따라 공을 차서 의자 사이로 들어가면 득점이 된다. 제한시간 내에 많은 득점을 한 팀이 이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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