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자인본당 주임 이정우 신부가 97년 '대구주보'에 실었던 자연과 삶에 대한 단상을 모아 펴낸 책.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시인사제로 널리 알려진 이신부는 사순절, 성주간, 부활절, 성모성월, 위령성월, 대림절, 성탄절 등 전례력에 따라 자연 안에서 하느님을 찬미하고 있다.
이론이나 논리에 괘념치 않고 자인숲 언덕 위 성당에 살면서 그 곳 풍물을 보고 느끼는 그대로 그리며 자연과 삶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표현하고자 한 흔적이 엿보인다.
누구나 저마다 외로운 세월 속 슬픈 인생사를 겪으면서 필요한 '위안찾기'와 더불어 '착한 삶에의 의지'를 좀더 키우기 위해 이런 글을 썼다고 이신부는 말한다.
성바오로/136쪽/4,800원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