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CNS】유엔이 주최한 「우주 탐험과 연구」 심포지엄에서 교황청 대표단은 『지구와 우주 자원은 책임있게 사용되고 공정하게 나눠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 주최로 7월 19일부터 30일까지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열린 외계 우주 탐험과 평화로운 이용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한 비토리오 카누토 교황청 대표는 『외계 우주의 탐험과 연구와 관련해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삶의 양식 자체를 재검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누토는 우주에 대한 탐험과 함께 인간의 선익이 증진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희망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는 단지 일부만이 아니라 모든 인류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카누토는 이어 지구 온난화, 숲의 파괴, 오존층 파괴 등 심각한 환경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자유경제는 자기 수정의 메카니즘을 갖고 있다는 전통적인 개념은 분명히 실패로 판명됐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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