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맘'
줄리아 로버츠, 수잔 서랜드 주연. 전처 아이들과 생활하며 겪는 아픔과 사랑을 그렸다. 인간의 삶을 이루는 가장 기본단위인 가족이란 소재를 통해 우리의 일상을 다시금 비춰보게 하는 거울같은 영화다. 전처의 자식인 벤과 애나와 하루하루를 아웅다웅 부딪치며 살아가는 이사벨(줄리아 로버츠). 이사벨은 사사건건 아이들을 다루는 방식을 비난하는 전처 재키(수잔 서랜드)를 보며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때 즈음 새로운 사랑과 우정이 다가온다. 스텝맘을 보고나면, 가족의 소중함으로 마음 한자리가 꽉차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비욘드 사일런스'
실비 테스튀드, 타타냐 트립 주연. 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딸의 이야기. 따뜻한 사랑의 소리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감동의 영화 좥비욘드 사일런스좦는 우리 시대의 가족 사랑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영화. 청각장애인 부모와 정상인 딸이 엮어가는 가족간의 갈등, 사랑, 그리고 인간적인 따뜻한 이해가 잘 어우러져 섬세한 감각적 터치로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레이닝 스톤'
브루스 존스, 줄리 브라운 주연. 딸의 드레스를 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아버지의 눈물겨운 드라마. 제46회 깐느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에 빛나는 이 영화에는 화려한 로케이션도, 스타급 배우도, 현란한 카메라 워크도 없지만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 날이 갈수록 인간성이 메말라가는 우리에게, 가끔은 그 어떤 가공의 드라마보다 우리 이웃의 소박한 모습이 진한 감동을 전해준다.
'레 미제라블'
리암니슨, 제프리 러쉬, 우마서먼 주연.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았다. 출간이후 130년이 지난 현재,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31차례 영화화.10년 넘게 뮤지컬 장기공연중. 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영화 '레 미제라블'에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치밀한 구성과 날카로운 작가정신이 녹아 있다. 거대한 파리의 성벽, 바리케이트를 사이에 둔 학생 시위대와 경찰의 대치 등 19세기 프랑스의 현장이 생생히 재현된다.
'북경반점'
김석훈, 명세빈, 신구 주연. 인생이 살아 숨쉬는 음식영화.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하고, 그런 것들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보여주는 영화. 김의석 감독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정말 중요한 것은 과장된 기교나 편법이 아니라 원칙을 지키며 정성을 다하는 것이라는 것을 음식매체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다. 이 영화의 즐거움은 뭐니뭐니해도 평소 맛보지 못했던 음식들을 스크린을 통해 경험하는 것이다.
'마르셀의 추억'
필립 코베르, 나탈리 루셀 주연. 영원히 기억속에 머물 아름다운 '추억의 성'을 그렸다. 화려하게 펼쳐지는 프로방스 언덕의 별장으로 향하는 설레이는 여행 길. 이 영화는 전편 '마르셀의 여름'에 이은 '마농의 샘' 등으로 잘 알려진 「마르셀 빠뇰」의 자전적 소설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편 「마르셀의 여름」이 여름방학을 맞아 겪는 성장을 그리고 있다면 후편 「마르셀의 추억」은 행복했던 여름방학에 대한 그리움에서 출발한다
▣ 좋은 영화·비디오 고르는 법
▲ 추천 비디오 목록이나 영화안내서를 구한다
영화와 비디오 광고에만 의존하여 작품을 선정할 경우 상업영화에 길들여져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접할 기회를 놓치게 된다.
▲ 비디오 목록이나 영화 자료들을 참고로 개인 목록을 만든다
주제별(인간과 자연, 가족 등), 장르별(다큐멘터리, 만화 등), 감독별(데이비드 린, 임권택 등), 배우별 등 보고 싶은 작품을 골라 개인목록을 만들어 본다.
▲ 감상시간을 정해 놓고 본다.
혼자서 볼때라도 월별, 혹은 일주일 단위로 계획적으로 감상하는 것이 좋다. 무절제하게 한꺼번에 여러번을 계속 본다거나 밤 늦은 시간까지 감상하다보면 생활의 리듬을 잃고 자칫 폭력물이나 퇴폐물 등에 길들여지기 쉽다.
▲ 친구나 선배들과 함께 본다
동아리를 만들어 규칙적으로 작품을 돌려보거나 함께 감상하는 날을 정한다. 작품 한편을 보고 여기에 대해 서로의 느낀점을 토론하므로써 영화가 일회용 오락매체가 아닌 문화 감수성을 키우는 문화매체로 활용되도록 이끈다.
▲ 감상 후 느낌을 글로 정리한다.
비디오 뿐아니라 개봉영화, TV영화 등 감상한 영상물에 대해 언제, 누구와 보았는지, 보고난 후 어떻게 느꼈는지 등을 카드로 정리해 두면 영화읽기에 도움이 된다.
▲ 감동적인 작품은 여러번 본다
감동적인 영상작품들은 반복해서 봄으로써 처음 볼때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겸험해본다. 또한 어떤 원작의 영화가 또다른 영화로 만들어진 것이 있다면 가능한 그 영화를 찾아 같은 작품이지만 다른 감독에 의해 어떻게 달리 해석되었는지를 비교해 본다.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