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와 마녀와 옷장의 관계는? 또 나르니아는?
옷장 뒷면에는 나르니아라는 마술의 나라가 있다. 피터, 수잔, 에드먼드, 루시 네 아이는 숨바꼭질 도중 옷장에 숨어들었다가 나르니아로 가는 길을 발견한다. 나르니아는 아름다운 나라였지만 지금은 끝도 없는 겨울. 교활하고 악한 흰 마녀 때문이다. 하지만 나르니아의 진짜 왕인 사자 아슬란이 나타나 마녀를 물리칠 수 있게 도와주고 나르니아를 소생시킨다.
영어문화권의 모든 이에게 어릴적 행복한 책읽기의 추억으로 남아있는 C. S 루이스의 동화 좥사자와 마녀와 옷장좦을 이제 한국에서 영화로 만나는 커다란 행운을 얻었다. 영국 BBC에서 제작한 좥사자와 마녀와 옷장 : 나르니아 이야기좦를 성 베네딕도 시청각이 보급에 나섰기 때문.
바오로딸에서 펴낸 루이스의 연작 동화집 좥나르니아 연대기좦를 이미 읽은 독자라도 상상하던 모습을 눈으로 비교하며 다시 한 번 나르니아를 방문하는 것은 흐뭇한 일이 되겠다. 아직까지 동화를 읽지 않았다면 어서 빨리 서점으로 향하길. 어린이도 어른도 마찬가지다.
C. S 루이스의 동화는 단지 재미있고 아름답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다. 좥…옷장좦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을 나르니아에서 네 아이가 펼치는 모험담에 빗댄 것이다. 동물의 왕인 사자 아슬란은 바로 왕중의 왕 예수 그리스도. 아슬란은 다른 아이들을 배반한 에드먼드를 대신해 마녀에게 자기 목숨을 바쳐 에드먼드를 구한다.
그리하여 다른 사람을 위해 자기 목숨을 바칠 때 죽음이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하게 되리라는 오래 전 예언이 이루어지고 죽었던 아슬란은 다시 살아난다. 부활한 아슬란은 마녀를 사라지게 하고 나르니아는 봄을 맞는다.
※구입문의=성 베네딕도 시청각 02-2279-7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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