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 성음악 토착화 연구원과 로사리오성가단(단장=윤영철, 지도=이종철 신부)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이 9월 1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3부 순교자 현양 마당극. 130여명의 단원이 참가하는 마당극은 모두 4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이 마당극은 순교역사 재현을 통해 순교자의 삶과 정신을 관객들에게 일깨운다는 취지로 마련된다. 그리고 이번 공연의 또 하나 볼거리가 의상과 소품들. 웅장한 무대세트와 1800~1900년 초기 의상을 그대로 재현, 현실감을 더높였다. 이밖에 성가단 합창, 메조 소프라노 김청자씨의 독창 등도 펼쳐진다.
로사리오 성가단 윤영철(욥) 단장은 『한국천주교회 성음악의 토착화라는 커다란 주제를 가지고 출범한 이래 이를 위해 열심히 힘을 모아왔다』며 『앞으로는 신자들뿐만 아니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자선 공연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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