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사목이 교사 중심이 아니라 청소년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가톨릭 청소년으로서 친구들에게 적극적으로 교회를 알리는 데 힘쓰고 싶어요』
청소년 사목의 주체로 나선 제2대 서울대교구 가톨릭청소년 연합회(회장=이지연, 지도=신부) 회장단의 각오다. 지난 2월 21일∼23일 의정부 한마음 수련장에서 열린 청소년대표자 연수를 통해 선출된 이들은 앞으로 사목부가 주최하는 각종 청소년행사에 참여하며 ▲각 지구 청소년연합회 구성 및 활성화 ▲지구 대표들이 참석한 정기상임위회의 개최 ▲주일학교 학생수 2배 늘이기 ▲청소년 작은잔치 준비 ▲본당간 정보교류 등의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가청연은 각 교구를 통틀어 처음으로 발족한 청소년연합체로 지난해 11월 제1대 가톨릭청소년연합회(이하 가청연)가 출범 한 데 이어 제2대 집행부가 1년 임기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 가게 된 것. 이들은 지난 3년간 사목부에서 주최해 온 학생대표자 연수를 통해 교구 전체 학생조직의 필요성을 절감, 각 본당 청소년 대표들이 중심이 돼 가청연 발족을 준비해왔다.
청소년들은 스스로 회칙을 만들고 사목부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 등록을 실시, 직접선거를 통해 조직을 구성했으며 교회 내 청소년 공동체의 교류와 화합을 모토로 발족, 그동안 사목부 홈페이지 (http://www.foryouth.or.kr)에 마련된 청소년연합회방을 통해 서로 친교를 나눠왔으며 최근에는 게시판 「우리끼리」에 「성서이어 쓰기」를 지속해오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장 이지연(실비아.고2. 자양2동)양은 『먼저 청소년들의 힘을 하나로 모을 각 지구 연합회 구성과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본당이나 사목부에 청소년들이 모일 마땅한 공간이 없는 점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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