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CNS】선언적인 문헌과 사목교서 등을 통해 연대의 강조에 머물렀던 가톨릭교회의 외채 탕감 운동이 정책 결정 등에 참여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구체적인 행동의 차원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는 12월 3일부터 6일까지 외채 탕감에 관계 하고 있는 전문가와 교회 지도자, 교회내 원조 기구 관계자등 수십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회의를 개최하고 가난한 나라의 교회 공동체들이 국가 개발 정책 수립에 적극 참여하고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조직하는데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가톨릭 교회가 가난한 이들에 대한 풍부한 사목적 경험과 각 지역교회의 국내 사정에 정통한 점을 들어 이러한 역할을 하는데 있어 가장 적임자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그러나 지금 까지는 대부분의 교회의 활동은 사회적인 정책 결정에 있어서 다만 선언문이나 사목교서를 통한 제한적인 참여에 그쳐왔다고 지적했다.
교회 지도자들이 이미 국가 빈곤퇴치 정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 하고 있는 잠비아, 볼리비아, 카메룬 등 국가 관계자들이 이번 회의에서 각국의 경험을 발표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