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CNS】유전학이 여는 새로운 세계의 허위성에 대한 경고가 최근 열린 생명윤리 심포지엄에서 제기됐다. 지난 2월 9일과 10일 마이애미 성 토마스 대학교에서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한 유전학자와 윤리학자들은 유전학의 발전은 공포 영화의 내용도 아니며 인류가 자신의 운명을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는 유토피아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조지타운 의과대학 생명윤리센터 에드먼드 펠레그리노 박사는 『우리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설명하고 『인간 게놈 연구는 매우 중요한 시작이지만 결코 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의 주제 발표자인 펠레그리노 박사는 또 인간 존재가 단순히 유전자의 조합에 그친다는 환상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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