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CNS】내년에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 참석자의 연령 제한이 18세 이상에서 16세 이상으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전세계의 16세부터 35세까지의 청년들이 2002년 6월 18일부터 28일까지 토론토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 할 수 있게 됐다.
제17차 토론토 세계청년대회는 전세계 150여개국에서 50여만명의 젊은이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교황과 함께 하는 기도와 순례, 고해성사, 신앙 체험 발표, 미사 거행 등과 함께 자선과 사회봉사 활동 등의 특별 프로그램들이 기획돼 있다.
토론토에서 지난 2월 23일 열린 기획회의에서 대회 책임자 톰 로시카 신부는 교황청이 이러한 연령 제한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그외에 각국 대표단의 지속적인 준비를 위한 지침을 논의하고 2002년 세계청년 대회 공식 로고를 발표했다.
이 로고는 십자가와 캐나다의 물, 순록, 그리고 젊은이들의 믿음을 상징하는 노란 원으로 구성돼 있다. 로시카 신부는 또 순례와 선교활동은 이번 대회의 가장 핵심적인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세부 일정은 아직 논의중이며 대회 관련 정보는 정기적으로 공식 웹사이트 (http://www. wyd2002.org)에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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