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미국과 이탈리아의 공동 연구팀이 1,2년내에 세계 최초로 인간 복제를 실현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유전자 복제를 둘러싸고 갈수록 논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일부 종교 단체에서 인간 복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적은 있으나 전문 의료팀이 이를 공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1월 27일 미국 켄터키대 생식의학과 파노스 자보스 교수와 이탈리아 인공수정 전문의 세베리노 안티노리 교수가 공동으로 1,2년내 세계 최초의 복제 인간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이 추진중인 인간복제는 세포핵을 제거한 난자에 남편의 세포를 이식한 뒤 자궁에 심어 증식하는 대표적인 복제방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보스 교수는 인간복제 비판 여론에 대해 유산,기형아 출산,산모의 생명 위험 등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했으나 이러한 문제들은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는 28일 안티노리 교수가 올 연말 지중해 연안의 한 국가에서 첫 인간복제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어 안티노리 교수가 인공수정을 위한 정자조차 생산할 수 없는 남편들을 위해 인간복제를 하기로 했다며 작업에 착수할 국가에서 이미 정식 허가를 받았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10쌍의 부부가 자신의 복제시술을 기다리고 있으며 50쌍 이상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의 시술을 기다리고 있는 부부중 6쌍은 이탈리아 사람들이며 나머지 4쌍은 미국, 오스트리아, 그리스, 일본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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