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2000년 대희년의 막을 내리는 1월 6일 대희년 폐막행사는 매우 간소하게 거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24일 자정미사 때 성 베드로 대성전의 성문을 여는 것으로 시작된 대희년은 오는 1월 6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같은 성문의 문을 닫고 이에 앞서 로마의 다른 3개 대성전의 성문을 닫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교황청 대희년 준비위원장 로저 에체가라이 추기경은 성 바오로 대성전, 카밀로 루이니 추기경은 성 요한 라떼란 대성전, 그리고 카를로 푸르노 추기경이 마지막으로 성모 마리아 대성전의 성문을 닫게 된다. 교황은 1월 6일 침묵 중에 성 베드로 대성전의 성문에 도착해 추기경단과 5개 대륙의 평신도 대표들로 둘러 사인 가운데 성문을 닫고 미사를 거행하기 위해 제단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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