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만에 전국 가톨릭사진가회가 재발족된다.
부산, 광주, 전주, 서울 등 6개교구 가톨릭 사진가회 회장단은 11월 27~28일 대전 용전동성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오는 12월 18일 발기인 회의를 갖기로 결정했다.
2천년 대희년을 맞이하면서 각 교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가들의 화합과 일치를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영상 선교로 복음화에 투신할 것을 다짐하고, 소식지 발간, 합동 촬영회, 전국순회 전시회 등의 전국규모 행사도 열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현재 9개교구에만 있는 가톨릭사진가협회를 다른 교구로까지 확산시켜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서울 가톨릭사진가협회 한철주 회장은 『전국 협회가 재발족되면 다양한 정보교류는 물론이고 서로간에 친교를 이룰 수 있는 구심점이 생기게 된다』면서 『이러한 노력으로 사진을 통한 교회봉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참석자들은 대전교구의 주선으로 11월 28일 공주 황새바위성지를 비롯 역사 깊은 중동성당 촬영회로써 간담회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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