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좋아하는 사람 다 모여라!』
만화 읽기와 그리기, 공예, 컴퓨터 그래픽까지 그림과 관련된 모든 활동에 취미가 있는 청년들이 모여 복음을 전파하는 가락동본당 청년동아리 「참미」(회장=김상민)
「참미」는 말 그대로 참다운 아름다움을 찾기 위한 청년들의 작은 몸짓을 의미한다. 95년 4월 만화를 좋아하는 5명의 청년들이 모여 청년회 내 소모임으로 활동을 시작한 참미는 그림을 매개로 모인 청년들의 취미활동은 물론 전문가로 나서는 활로를 제공하는 데도 도움을 줘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타 본당에 비해 활동하는 청년들의 인원이 많고 소모임 활동이 적극적인 가락동본당(주임=김용태 신부)의 참미는 그 중에서도 만화라는 문화적인 접근을 통해 청년들을 본당으로 모으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셈.
만화, 컴퓨터 그래픽(C.G), 공예 등 3개의 분과로 나뉘어져 활동 하고 있는 참미는 1년 단위로 회원을 모집 기수제로 운영된다. 현재 7기에 이르는 7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인근의 타 본당 청년들과 비신자들도 속해 있다.
참미 활동의 큰 줄기는 1년에 한번 개최되는 「젊은 만화축제」(Young Cartoon Festival) 준비와 만화교실 운영. 97년 본당 청년 문화제를 계기로 처음 열린 제1회 젊은 만화전에 이어 지난해 독립된 청년단체로 발족한 후 제2회 젊은 만화축제 (Young Cartoon Festival)를 연 참미는 축제를 통해 회원들의 작품 전시와 희귀 애니메이션 상영은 물론 인근 고등학교 청소년 만화동아리를 초대, 청소년들의 활동의 장을 열어 주기도 했다.
또한 비신자들에게도 열려 있는 만화교실은 프로로 활동하고 있는 만화가가 직접 만화의 기초기술 등을 가르쳐 만화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만화 교실을 통해 자연스럽게 신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 가락동본당 참미는 현재 신입회원을 모집중이다. ※김상민=019-364-9051
청소년과 함께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