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내에서도 사이버 문학상이 제정됐다. 서울대교구 인터넷 굿뉴스가 주최하고 서울 하계동 본당이 주관하는 제1회 사이버 소설 공모가 개최되는 것.
2월 14일 굿뉴스 초기화면에는 이벤트제1회 사이버 소설 공모 공고가 게시돼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이버 소설로 이름 붙여지긴 했지만 공모대상은 원고지 70~100매 분량의 단편소설, 즉 순수 문학이다.
대상은 천주교 신자로 굿뉴스 ID가 있어야 하며(없을 경우 굿뉴스에 가입, 무료로 ID 를 받으면 됨) 연령, 국적 무관하다. 마감은 3월 26일까지 이메일(hagye@catholic.or.k r)로 받는다. 심사위원에는 저명 가톨릭문인이 위촉될 예정.
반교리, 반교회적인 내용 외에는 소재 제한을 두지 않았다. 노트북, MP3 플레이어, 스캐너, 칼라 프린터 등 상품도 준비돼 있으며 예선, 본선을 거친 후 시상식은 5월 7일 하계동본당 교중미사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4월 9일과 5월 7일 하계동본당 홈페이지에 예선, 본선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하계동본당 주임 한성호 신부는 젊은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사이버, 판타지 소설은 뉴에이지 등의 반가톨릭적 성향을 지니고 있으므로 사 이버 공간에서도 가톨릭 정신과 문화가 꽃피워야 함을 절실히 느꼈다고 대회개최의 이유를 설 명하며 신자 젊은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02)948-6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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