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회음악 전문 교육을 담당할 대전가톨릭전례음악연구소 (소장=김한승 신부)가 설립됐다.
가톨릭 고유의 전례음악인 그레고리오 성가와 다성음악을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립된 대전가톨릭전례음악연구소는 앞으로 전례음악에 관한 연구와 새로운 성가 작곡 및 발표, 전례음악 전문인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소는 전례음악 보급을 위해 월 1회 그레고리오 성가 다성음악과 함께 하는 라틴어 미사와 음악회를 개최하고 전례음악 봉사자를 위한 특강,연수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연구소는 교회음악 전문 연주합창단으로「대전가톨릭합창단」과 「어린이 그레고리오 합창단」을 만들고 「챔버 오케스트라」를 구성, 교구행사 미사 반주 등 교회음악을 연주할 계획이다.
한편 연구소는 내년 3월중 대전가톨릭음악원을 개원, 2년 과정의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졸업 후 교회 전례음악 전문가 자격증을 교구장 명의로 부여할 계획이다.
초대 소장 김한승 신부는『전례안에서 가톨릭 고유의 전례음악이 아닌 변형된 음악이 도입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전례음악이 활성화되지 않은 대전에 연구소가 설립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며 앞으로 가톨릭 고유의 전례음악을 쉽게 접하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전례음악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신부는 로마 교황청 성음악대학에서 성음악 '마에스트로' 를, 로마 음악 아카데미에서 합창 지휘 '디플로마' 를 취득했다. 현재 대전가톨릭대학교에서 교회음악 교수로 재임중이다.
※문의=042-252-4468, E 메일=kraphael@cat holic.or.kr moise@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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