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안 필하모니 상임 지휘자 금난새씨가 가톨릭 교회안의 성가대원들을 대상으로 지휘법을 강의한다.
가톨릭 성음악 동호회(회장=이철수, 지도=이종철 신부)가 8월 21∼24일 경북 안동 농은수련원에서 개최하는 제2회 연수회에는 금난새씨 외에도 성악가 신영조(시몬, 한양대교수)씨, 이종철 신부(성음악 토착화 연구소장), 구명림 수녀(대구대교구 종교음악연구소 교수), 윤지홍 교수(안동대 이학박사) 등 교회안팎의 이름난 음악가들이 교수진으로 대거 참여한다.
이번 연수회는 성음악에 대한 능력향상과 함께 동호인들간의 친교와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성음악 동호회가 마련한 것으로 성음악에 관한 전반적인 이론과 함께 실기도 배우고 익히는 유익한 시간으로 짜여져 있다. 특히 금난새씨는 연수회 2일째와 3일째 지휘에 따르는 제반 테크닉을 중심으로 4시간 정도 강의할 예정. 신영조 교수는 연주자로서의 오랜 연륜과 지도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이면서도 깊이있는 내용의 발성법에 대해 설명한다.
이종철 신부 및 동호회 회원들의 새 작품들이 소개되고 실습도 진행될 이번 연수회에서는 김웅규 교수(그레고리오 성가 연구회)와 조풍상 교수(서울 그레고리오 성가대 지휘자)가 그레고리오 성가의 이해에 대한 강의 및 연습을 각각 실시한다.
또한 음정이론을 비롯 전례와 성가에 대한 이론, 성탄미사곡과 무반주 미사곡 실습, 효과적인 성가 연습의 테크닉 및 성가대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한 수업도 마련될 예정이다. 전국 5백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정보교환과 유대를 강화하고 있는 가톨릭 성음악 동호회는 본당 성가대에 대한 교회구성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성가대의 질적 향상을 위한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성음악 연수회를 열고 있다. ※문의=011-880-3797, 7월15일 신청마감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