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프랑스 가톨릭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고(故) 프랑수아 바리용 신부의 강연집 「믿는 기쁨, 사는 기쁨」을 번역한 이 시리즈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을 증언하며 현대 지성인들의 무신론에 답한다.
교회 안에 굳어진 이교적 사고들과 물질적 풍요와 지식의 진보가 확산시킨 무신론의 물결에 맞서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을 증언하는 이 책은 아무 비판 없이 받아들였던 신앙과 교리의 본래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삶과 유리된 신앙생활로 참신앙인의 확신을 갖지 못하는 이들, 삶의 의미를 구하면서도 그리스도교에 대한 의심과 오해 속에서 망설이고 있는 이에게 교리서 속에 침잠돼 있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본질을 일깨워준다. 바리용 신부는 전통적 신앙관을 해체하고 재정립하는 도구로 신학 철학 인간학적 성찰을 사용하며 믿음, 동정마리아, 교회, 죽음, 부활, 승천, 성체 등에 관한 그리스도교 신앙의 본질을 제시하고 있다.
프랑스 가톨릭 문학대상을 수상하는 등 일반인에게는 문학비평가로 더 유명한 바리용 신부는 예수회 소속으로 1978년 심장병으로 쓰러질 때까지 참여와 신앙의 결합을 꾀하는 가톨릭운동의 핵심인물이었다. 그는 현대적 지성의 수준에서 거기에 답해야 하는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의무를 각성시킴으로써, 현대 프랑스 가톨릭 쇄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다. 사후에 엮어진 그의 강연집 「믿는 기쁨 사는 기쁨」은 4권의 소책자로 나뉘어 시리즈로 출간됐다. 최근에 발간된 「흔들리지 않는 신앙」 「그리스도와 하나됨」외에 조만간 「오직 사랑이신 하느님」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기쁨」이 선보일 예정이다.
<생활성서/각권 150쪽 내외/각권 4천원·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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