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남수지(헬레나 .세검정본당)씨가 11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 독주회 무대를 마련한다. 9월 23일 저녁 7시30분 호암아트홀에서 연주회를 갖는 남수지씨는 국내 관객들과의 첫 만남을 위해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사장조,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4번, 프로코피에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을 연주한다. 이와함께 오스트리아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에뢰드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을 국내 초연, 전통 클래식의 장중함과 경쾌함을 모두 배려한 무대를 준비한다.
피아니스트 최승혜씨와 절묘한 앙상블을 이룰 이번 연주회에서 그녀는 언니인 첼리스트 남수아(데레사)와 첼로와 바이올린 듀오 연주를 마련해 무대를 한층더 빛낼 예정이다. 이번 독주회에서 뛰어난 테크닉을 선보일 남수지씨는 월간음악 콩쿠르와 한국일보 음악콩쿠르 등에서 입상, 일찍부터 탁월한 재능을 발휘해왔다. 90년 서울예고를 졸업후 오스트리아로 유학, 비엔나 국립음대에서 수학했으며 오스트리아 국제 청소년 오케스트라(International Youth Orchestra) 단원으로 활동하며 로마순회연주를 했으며 유럽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ERL에서는 유일한 한국인으로서 유럽음악인 들과 함께 순회연주를 갖기도 했다.
남씨는 독주회 무대에 앞서 지난 5월 뉴서울필 객원 악장으로 오페라 '모세'를 한국초연했으며 8월에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청소년을 위한 해설 음악회」를 협연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유학중 오스트리아 비엔나 스테판 돔 오케스트라 정식단원으로 활동하며 미사반주를 해왔던 남씨는 『앞으로 오케스트라, 앙상블, 솔로협연 등 다양한 연주경험을 쌓은 후 후진양성에 힘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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