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음악선율들이 붉게 물들어 가는 가을밤을 수놓는다. 가을밤을 장식할 주인공은 오르가니스트 김주연(레지나·홍제동본당)씨와 첼리스트 송희송(데레사.청담동본당)씨. 10월 9일 오후 7시30분 명동성당에서 파이프오르간 연주회를 마련하는 김주연씨는 귀국무대 후 두 번째 독주회 무대를 마련한다. 김씨의 이번 연주 테마는「크리스마스」. 나라별, 시기별로 다양한 크리스마스 곡들을 선보일 김씨는 바하, 찌폴리, 레거 등의 곡을 연주한다.
독일 쾰른 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거친 김씨는 가톨릭합창단의 전 멤버였으며 귀국후 크고 작은 연주회 무대를 가졌으며 현재 대구, 인천가톨릭대에 출강하고 있으며 명동성당, 혜화동성당에서 오르가니스트로 봉사 하고 있다. 첼로 특유의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송희송씨는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트홀에서 「첼리스트 송희송과 함께 하는 가을여행」을 선보인다. 바하, 생상, 쇼팽, 포레 등 다양한 곡들로 짜임새 있는 연주를 마련한 송씨는 피아니스트 현승희씨와 함께 연주한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수석 졸업한 송씨는 국내 다수의 콩쿠르 입상과 국외 다양한 연주무대에서 그 실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올 11월에는 헝가리 초청 으로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갖는다. 현재 송씨는 서울 첼리스텔 앙상블 등 실내악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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