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미디어 교육의 개별활동을 하나로 모아 수준 높은 미디어 교육을 실시하고 대사회적 모니터 활동을 펼칠 가톨릭 미디어교육 연대 (사무총장=김민수 신부)가 발족됐다. 지난 7월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 총무 김민수 신부의 제안으로 교회 내 미디어 교육 기관장들이 모여 연대의 축을 형성한 가톨릭 미디어교육 연대 (이하 가미연)는 지난달 6일 서울 중구 저동 평화 방송 대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바오로 딸 미디어 영상센터, 언론지키기 천주교 모임, 한국 천주교 여자 수도회 장상연 홍보분과, 한국 AVEX연구소 등 교회 내 10여개 미디어 교육 기관으로 구성된 가미연은 회원 단체간의 정보교환, 홍보연대, 인적자원 공조, 지방 교구의 미디어 교육 지원 등 상호 협력을 통해 문화의 복음화에 이바지 하려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다양한 강좌개설을 통한 미디어 교육과 더불어 대외적 모니터 활동을 펼칠 가미연은 방송심의 위원회에 가입, 일반 방송에서 잘못 보도되는 교회 관련 내용들에 한국 교회의 이름으로 공식 항의할 수 있는 창구로도 활용될 예정.
김민수 신부는 『미디어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미디어를 통한 복음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나의 큰 목소리로 교육과 홍보 활동을 펼치는 것이 가미연의 목적』이라며 『신앙인으로서 능동적인 자세로 미디어를 올바르게 수용 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후 본당, 학교, 각 단체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인 가미연은 첫 번째 강좌로 10월 17일∼11월 2일까지 「부모를 위한 미디어 교육 강좌」-미디어와 함께 하는 삶을 개강한다.
매주 화, 목 오전 10시∼12시까지 평화방송 지하 1층 강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청소년과 미디어」, 「드라마 바로 보기」「엄마! TV 어떻게 봐요?」등을 주제로 미디어 시대에 올바른 자녀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들에게 교육을 실시한다. 회비는 2만원.
※문의 및 접수=(02)460-7624, 7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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