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마의 휴일」이 뮤지컬로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로마의 휴일」은 극단 「신시」와 「극단 유」(대표=유인촌) 공동합작으로 마련된다. 98년 일본에서 뮤지컬로 새롭게 구성, 세계 초연된 바 있는 「로마의 휴일」을 이번에는 한국에서 중 장년층들을 위해 일본의 정교한 무대연출을 바탕으로 장중한 무대로 꾸몄다. 이번에 선보이는 뮤지컬에서는 오드리 햅번과 그레고리오 펙 대신 김선경, 유인촌(토마스·서울 압구정본당)씨가 앤 공주와 기자 죠 역할을 맡아 영화의 감동과 추억을 한층 더 진하게 느끼게 한다.
※문의=(02)577-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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