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톨릭 전례음악연구소(소장=김한승 신부) 산하 「대전 가톨릭 챔버 오케스트라」창단 연주회가 12월 4일 오후 7시 대흥동 주교좌 성당에서 열린다.
교구 내 신자 기악인을 대상으로 지난 8월에 결성한 가톨릭 챔버 오케스트라는 총 17명의 단원으로 구성, 대전시향을 비롯 충남교향악단, 청주.전주시향의 전, 현직 상임단원으로 활동하는 등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가톨릭 챔버 오케스트라는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정기연주회를 갖고, 대림. 사순·부활 등 전례시기에 따라 주제별로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교회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순회연주회와 불우시설 등을 방문해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할 계획이다.
전례음악연구소장 김한승 신부는 『같은 신앙을 갖고 있는 신자 기악인이 함께 모여 연습하면서 신앙을 돈독히 다져 나가는 것은 참 좋은 모습』이라며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인 음악」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과 좋은 모습을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톨릭 전례음악연구소는 「가톨릭 합창단」을 지난 10월에 결성, 30여명의 단원이 매주 금요일마다 가톨릭문화회관에서 그레고리오 성가, 다성음악 등을 전문적으로 배우면서 오는 12월 8일 대전평화방송 개국식 때 첫 선을 보이기 위해 맹연습 중에 있다.
한편 가톨릭 전례음악연구소는 정규과정(1년)과 전문과정(1년)의 음악원을 내년 3월에 개원할 예정인데 전공과목으로 오르간. 작곡 합창 지휘, 필수과목으로 시창 청음 그레고리오성가 전례와 음악 교회음악사 라틴어 국악 합창 등을 수업하며 졸업 후 교구장 주교 명의의 교회음악사자격증을 부여한다.
한편 전례음악연구소는 원할한 운영을 위해 많은 이들의 관심과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후원 및 문의=041-252-4468, 외환은행 381-22-01094-2 대전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 지로 7659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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