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 중의 하나가 공동체 생활에서 오는 갈등이라고도 한다. 공동체 생활에 대해 「성인들의 친교이자 죄인들의 친교」라고 부제를 붙인 이 책 「헤르몬산의 이슬처럼」은 이런 어려움 속에서 공동체 이상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현할 것인지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러나 함께 사는 것이 정말로 아름다운가?』라고 스스로 물음을 제기하며 함께 사는 것이 아름다울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가장 큰 희생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제1부 「하느님의 친교」특히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을 체험하는 수도생활로 시작되는 「헤르몬산의 이슬처럼」은 제2부에서 공동체 생활을 「성인들의 친교」로 체험케하고 있으며 나아가서 하느님의 자비의 체험에 비춰 수도 공동체에서 발견할지 모르는 「죄인들의 친교」를 감당해 가는 영성을 길러주는 방법을 제3부에서 제시하고 있다. <바오로딸/192쪽/6000원>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