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 신앙의 뿌리인 유다교 본질을 살펴보며 성서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정리하고 묵상한 책 「유다인으로 오신 예수」가 발간됐다. 서울대교구 김지영 신부(가톨릭 중·고등학생 연합회 지도)가 96년과 98년 서울 주보 「불기둥」에 연재한 글들을 모아 펴낸 이 책은 한 권의 소설처럼 쉽게 읽어 내려가며 구약 시대 흐름과 핵심 사상을 살펴 볼 수 있는 책.
성서못자리와 교사학교 성서 강의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는 강의로 평이 난 김지영 신부는 유다인들의 지혜의 저수지인 탈무드를 비롯 100여권 이상의 책 속에서 발췌한 예화들을 통해 예비자 들과 성서를 공부하는 이들이 성서의 핵심을 파악하고 성서의 본질을 더욱 쉽게 발견하도록 돕고 있다.
김신부는 『우리 신앙의 중심인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르게 이해 하기 위해서는 유다교의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며 『그리스도교 신앙의 뿌리인 유다교의 본질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우리와 똑같은 모습으로 이 땅에 나시고 생활하신 예수를 깊이 이해 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바오로딸/192쪽/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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