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꽃꽂이는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나? 본당 제대회 회원들 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런 고민에 휩싸이게 된다. 특히 전례 꽃꽂이는 미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교회 전례를 제대로 알아야 가능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뒤따른다.
가톨릭대학교 교리신학원에 개설된 꽃예술과 교회전례 과정 72명의 회원들이 이러한 염원을 담아 꽃꽂이 작품집 「그토록 아름다운시온데…」를 발간했다. 교회 전례력에 따른 기본 꽃꽂이 포맷을 2년간에 걸친 작업끝에 완성한 것. 그만큼 작품 하나하나마다 회원들의 정성과 신앙이 담겨 있다.
이 작품집에서는 대림시기, 예수승천 대축일, 성모승천 대축일 등에 따른 다양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더욱이 「전례 배움터」란 장을 따로 마련해 전례 꽃꽂이를 배우기 전 교회내 기본적인 전례들을 먼저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즉 기본적인 전례지식 없이는 참다운 작품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을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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