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안 성가는 최고의 예술입니다. 음악적으로 수준이 높을 뿐 아니라 영성적으로 뛰어난 음악이며 최고의 교회음악이죠』그레고리안 성가의 대가 요한네스 B. 괴슬 교수는『시편가사로 이루어진 그레고리오 성가는 교회 전례에 가장 적절한 음악』이라며 거듭 말했다.
수원가톨릭교회음악연구소(소장=최규명 신부) 초청으로 27일 내한, 세미나를 마련하는 괴슬 교수는 현재 독일 뮌헨 음대에서 그레고리안 성가학과 전례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국제 그레고리안 성가 연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레고리안 성가의 기호학을 이론화한 프랑스 베네딕도회 사제이자 교수인 까르딘 신부에게 사사받은 괴슬 교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론적인 내용보다 참가자들이 다양한 그레고리안 성가를 직접 불러볼수 있도록 배려할 것』이라고 했다.
다성음악이 아닌 그레고리안 성가는 8가지 교회선법에 의해 노래, 미사 고유의 성격에 따라 365일 다르게 부르는 교회전통 전례음악이자 단성음악. 통상미사곡뿐 아니라 다양한 그레고리안 성가가 한국에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괴슬 교수는『이를 전공한 한국의 많은 사제 수도자 등 음악가들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보급해 현대 미사전례 안에서도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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