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현(60·전주 작은자매의 집 원장) 문규현(55·전주교구 서학동본당 주임) 두 신부가 민족화해와 통일을 위한 노력으로 '한겨레통일문화상' 을 공동수상했다.
이 상을 수여한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은 12월 14일 오전10시 서울 한국의 집 민속극장에서 시상식을 갖고 『두 분이 통일운동의 현장에서 꾸준히 보여준 실천은 통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그 지평을 넓히는 일에 값진 밑거름이 됐다』고 수상이유를 밝혔다.
문정현 신부는 이날 수상소감에서 『분단 극복과 통일을 외치면서 이제서야 분단의 아픔을 진정으로 느끼게 된 것 같다』며 『형제를 사랑하는데 장애가 되는 것을 제거하는 일은 사랑의 진정한 실현이며 그 누구도 미움과 죽음을 강요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문규현 신부 또한 『정의구현사제단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며 『나의 역사는 사제단의 역사이며 사제단이 내 삶을 일구어주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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