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복음화에 한국교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깊이 절감했습니다』교황청이 2000년 대희년 행사의 일환으로 주최한 세계 평신도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 하고 돌아온 김형중(라파엘) 한국평협 복음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세계교회가 아시아 복음화 문제에 있어 한국교회에 거는 기대와 희망은 대단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월 25~30일 90개국 600여명의 평신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로마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교회 현실을 접한 김위원장은 무엇보다 신앙인의 으뜸 사명인 선교의 중요성을 확실히 인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일부 교회가 정부의 심한 탄압과 억압속에서도 선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 초대교회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목숨을 걸고 활동하는 나라들도 있는데 우리도 더 노력해야 한다는 자각이 들었어요』
이번 세계 평신도 대회는 「제 삼천년기 그리스도의 증인들」이란 주제에 걸맞게 선교에 대한 평신도의 소명을 일깨우는 다양한 강의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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