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일치 운동인 ME(매리지 엔카운터)를 통해 지금까지 신앙생활에서 느끼지 못했던 하느님의 현존과 사랑을 비로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것을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한 봉사인데 한국대표라는 직책을 맡겨주시니 낮고 겸허한 자세로 임할 따름입니다』
10월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논현동 ME 만남의 집에서 열린 2000년도 하반기 정기총회에서 ME 한국 대표부부로 선출된 조덕(알렉산델, 서울 문정2동본당) 이명숙(아네스) 부부. 이들은 이날 지도신부로 선정된 하화식(춘천교구 퇴계동본당 주임)신부와 함께 한국대표팀으로 각 교구 협의회와 협력하고 국제조직과 한국협의회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맡게 된다. 교구와 분과 대표팀 20여쌍의 부부가 참석한 이날 선거는 만장일치가 나올 때까지 진행하는 예전 교황선출방식으로 실시됐다.
조덕-이명숙 부부는 본당, 지구, 서울 대표로 꾸준히 활동했으며 최근 3년간 한국협의회 감사직을 맡아오기도. 임기가 시작되는 내년은 아시아 ME 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고 2002년은 ME가 한국에 진출한지 25주년이 되는 해라 소명이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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