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로운 문화훈장을 받게돼 무엇보다 기쁩니다』
올해 문화의 날 기념 문화훈장 옥관 서훈자로 지난 10월 20일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은 최민식(빈첸시오·73)씨는 『중단없이 한가지 테마로만 45년간을 사진작업에 몰두해온 것이 인정받게 된 것 같다』며 소감을 대신했다.
『저의 일생을 사진에 꽉 차게 살아왔다』는 그의 말처럼 73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36장짜리 필름을 15롤씩 찍으므로 1주일중 3~4일은 카메라를 들고 거리로 나선다.
1920년대 하와이에서 나병으로 죽은 다미안 신부와 인도의 성녀 데레사 수녀를 가장 존경한다는 그는 그래서인지 『내 사진 세계의 중심을 이루는 테마도 「사랑」』이라고 밝힌다. 『인간이 인간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는 사진가로서의 굳건한 고백이기도 하다. 최민식씨는 최근 겹경사를 맞았다. 그동안 염원해 오던 아프리카 방문이 성사된 것. 유니세프(국제연합 아동기금) 한국위원회에서 이러한 선생의 뜻을 알고 아프리카로 초청한 것. 내년중 아프리카 난민수용소에서 20여일간 체류하며 「난민전」을 열 계획.
수익금 전액은 유니세프에 기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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