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얼떨떨하고 부족하다는 생각뿐입니다. 활동적이고 경험 많은 상임위원 수녀님들의 도움을 받아 여러 수도회와 함께 다양한 활동 펼쳐나가겠습니다』
지난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성 라자로마을 아론의 집에서 열린 한국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제33차 정기총회에서 14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승애(미카엘라·67·인보성체수도회) 수녀가 간단히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박수녀는 『총회에 앞서 실시했던 현장체험을 바탕으로 기존에 해왔던 환경, 여성, 청소년사목을 비롯해 대북지원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며 대사회적인 일에 함께 동참할 것』이라며 앞으로 장상연합회의 활동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국교회가 나아가는데 있어서도 큰 보탬이 되겠다고 말한 박수녀는 『신자들의 영성교육에 수도자들이 큰 도움을 주지못해 아쉽다』면서 『이같은 문제와 함께 사회적인 어려움이 있을 때 경제적인 후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웃을 돕는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모습을 닮는 것이며 이것은 수도자들이 가장 크게 따라야할 대목』이라며 수도자의 삶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1959년 입회, 67년 종신서원한 박승애 수녀는 72년부터 현재 10대까지 네차례 인보성체수도회 원장직을 지내고있으며 수도회 참사위원을 비롯 전주 성심여고 교사, 용인효신실업학교 교장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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