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영보수녀회 지도신부로 활동중인 수원교구 김광남 신부가 사제수품 25주년 은경축을 맞았다. 성모영보수녀회는 11월27일 오전11시 용인시 이동면 묵리 성모영보성당에서 김광남 신부 주례, 최덕기 주교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수도자들과 평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은경축 미사 등 축하행사를 가졌다.
1943년 12월 황해도 재령에서 출생한 김신부는 74년 미국유학, 75년 사제 수품(미국 그크랜트 교구), 킹스대학 심리학과 수료, 로욜라 대학원과 케이스 웨스턴 대학원 심리학을 수학하고 비숍호반 미국 고등학교 교사를 역임했다.
또한 클리브랜드 한인천주교회 초대주임, 피츠버그 한인천주교회 설립, 남가주 성 체칠리아 한인천주교회 초대주임, LA 대교구 참사위원 및 추기경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신부는 북미주 교포를 위한 부부애 운동(ME)를 개설하고 젊은이들을 위한 선택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북미주 교포사목에 심혈을 기울여 오다 지난 5월 귀국, 7월1일부터 성모영보수녀원 지도신부로 사목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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