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에 더 많은 교회 관계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후원 해주었으면 합니다』
남미 에콰도르에서 8년째 평신도 선교사로서 활동하고 있는 최유경(리나·41·춘천 죽림동본당)씨가 지난 9월 귀국, 오지선교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최씨는 해외선교를 희망하던 중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용완 신부(춘천교구)을 알게됐고 어렵사리 초청을 받아 해외선교의 꿈을 펼 수 있게됐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경제적인 도움이 절실한 그들을 평신도 혼자의 힘으로 돕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또한 수도회 소속 평신도 선교사가 아니기 때문에 국내에서 도움을 받을 길은 전무한 상태다. 그래서 2년마다 한번씩 찾아오는 휴가 때면 한국을 찾아 원주민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팔아 후원금을 모으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에콰도르는 현재 경제적으로 낙후한데다 외국인 선교사들이 90% 이상 거주할 만큼 외부 도움을 필요로 하고있어 자국에서 선교사를 후원하는 것은 엄두도 못 낼 일이다.
최씨는 『한번씩 한국에 들어올 때면 해외에서 선교를 희망하는 신자들을 자주 만나게 되는데 제도적인 장치나 적절한 방법이 없어 알려줄 길이 없다』며 『교회가 보다 폭넓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움주실 분=우체국 700039-01-00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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