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가 만들어주신 자연을 혼자보기 아까워 매년 신년달력에 풍경을 담아 신자들에게 전합니다』수원교구 철산본당 김창린 주임부는 벌써 5,6년째 자신이 찍은 사진으로 달력을 만들어 여러 본당에 전하고 있다. 본당신자들을 위해 처음 시작했던 작은 소일거리가 이젠 3만부의 달력을 만들어낼 만큼 규모가 큰일이 됐다. 매년 다양한 자연의 절경을 뛰어난 실력으로 보여주는 김신부의 사진이 제법 인기가 좋기 때문이다.
교구 내에서 이미 사진 잘 찍는 신부로 알려진 김신부의 작가경력은 올해로 46년째. 군종신부로 재직하면서 경치 좋은 풍경을 하나둘 찍기 시작한 것이 이젠 전문 사진가 수준에 이르렀다. 김신부는 내년부터는 성모동굴, 교회건축을 주로 찍어볼 계획이다. 그리고 사제수품 50주년이 되는 2002년에는 여태껏 해왔던 작품들 가운데 70~80점을 선별해 대규모 사진전을 열어볼 생각이다.
『내년에는 전국 교구의 아름다운 성모동굴을 주제로 달력을 만들려고 합니다. 열심히 찾아 나설 생각이지만 숨어있는 곳이 있으면 많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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