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철도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가는 좥천주교 성지 순례 열차좦를 운행한다.
방학중인 자녀들에게 신앙 선조들의 발자취를 체험케 할 수 있어 신앙공부에도 더없이 좋은 기회. 또한 휴가시즌에 복잡한 도로보다 여유있는 기차여행의 즐거움은 순례객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청은 우선 당일코스로 서울역에서 8월 13일 오전 8시 35분 출발하는 기차편을 마련했다. 순례열차는 오전 10시 온양온천역에 도착한 후 연계버스를 이용, 이존창 생가터, 구합덕성당, 신리공소, 솔뫼, 공세리성당을 순례하고 신례원역에서 오후 6시 30분경에 출발, 서울역에는 오후 8시경 도착 예정이다. 철도청은 단체 순례객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열차 운행중 차내에서 각종 행사와 차내방송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따라서 동행하는 지도 신부의 강론이나 자체행사가 가능하다고.
서울지방철도청 영업국 여객과 조기환씨는 『순례객들이 쾌적하고 아늑하게 기차여행을 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이번 순례운행에 많은 분들이 관심과 호응을 보내준다면 앞으로 더 많은 코스를 개발하고, 계속해서 이러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지 순례열차 이용요금은 어른 22,000원, 초등학생 16,800원(열차료, 안내료 포함)이다. ※문의=수도권 각 역이나 철도종합센터(02-392-7788).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