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전쟁에서 1년간의 힘겨운 싸움을 치러 낸 수험생들을 위해 교회 안팎으로 다양한 피정과 문화 행사들이 열린다.
교구와 수도회 혹은 본당에서 개별적으로 열리는 고3피정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시험준비를 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하느님 안에서의 휴식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마련된다.
먼저 매년 고3 학생들을 위한 피정을 준비해 온 상지 피정의 집((02)923-3547/2만5000원)이 12월 9일∼10일까지 성북구 돈암동 피정의 집에서 「물건너기 피정」을 실시한다.
또 마리아의 딸 수도회 ((02)2648-7934)가 주최하는 피정이 11월 25일 ∼26까지 부평 아델 피정의 집에서 열리며 춘천교구 교육국이 주최하는 고3 피정이 12월 2일∼3일까지 강원도 청소년 수련원에서 열린다 ((033)252-2676/2만 5천원).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 피정은 강원도 청소년 수련원내 시설인 카누 타기를 이용한 프로그램과 친구 사귀기, 미사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밖에도 청년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기도모임 「젊은 느티나무 모임」이 11월 26일 오전 10시 30분 망원동 마리아회관((02)324-1446/무료) 에서 열리며 떼제노래와 함께하는 청소년의 기도모임이 11월 18일 오후 6시 30분 정동 프란치스코 수도원 성당에서 열린다(011-760-1488). 또한 가톨릭 교육문화원 주최로 2001년 대학입시 전망과 대책에 대한 무료 부모교육이 11월 27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02)322-2826). 한편 수험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행사가 11월 15일 수능시험을 전후해 열린다. 서울특별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02)834-6413)은 11월 27일∼30일, 12월 4일∼8일까지 보라매공원에서 마임콘서트와 영화감상 제대로하기를 개최한다.
고3 학생들을 위한 특별 무료공연 「와우∼ 고딩 탈출」이 금난새 지휘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로 11월 17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02)399-1561).
이밖에도 서울 시내 극장가와 인터넷 영화사이트(www.dreamx.com)가 주관 시험 당일 수험표를 지참하는 학생들에게 공짜로 영화를 상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수험생들을 위로한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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