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톨릭청년축제
서울대교구 본당 청년사목부(지도=배상엽 신부)가 주최한 제2회 가톨릭 청년축제가 10월 27∼28일 이틀간 서강대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청년사목의 활성화와 가톨릭 청년문화 창출을 위해 열린 이번 축제는 청년 연합회를 주축으로 각 지구와 본당 청년들이 스스로 기획과 진행을 담당, 청년사목의 주체로 나서는 면모를 보였으며 가톨릭 청년 신자들의 일치와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7일 오후 7시30분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열린 전야제에서는 해금과 기타협연, 6지구 풍물패의 풍물놀이, 쌍뚜스의 핸드벨 공연, 사제밴드 외짝교우 와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김수환 추기경과의 만남의 자리가 마련됐다. 청년들은 김추기경에게 「청년사목(木)」이라 쓰인 나무를 선물하며 청년사목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심을 쏟아줄 것을 부탁했으며 함께 손을 잡고 「사랑으로」를 합창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본 행사가 열린 28일. 운동장에 마련된 10여 개의 부스에서는 청년성령쇄신 봉사회, 청년레지오, 예수살이공동체 등 교회 내 에서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단체 소개와 함께 가톨릭 청년 락 그룹 「마제스티」, 본당청년사목부 찬양팀 유빌라떼, 불광동 청년밴드 페데스의 공연과 지구별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4지구 청년들이 준비한 먹거리와 풍선공예, 14지구 청년들이 마련한 「군에 있는 청년들에게 엽서쓰기」, 붓글씨 신앙 모토 쓰기 등이 볼거리로 마련됐으며 순교복자성직수도회의 도기제품 전시 및 판매, 성 바오로 수도회 홍보 및 음반.도서판매 부스도 청년들의 관심을 모았다. 공동체 미사는 서강대 이한택 총장신부와 지구 청년지도 신부들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으며 함께 모인 청년들과 함께 평화의 인사를 나누며 축제의 기쁨을 함께 했다.
<도현주 기자>
인천 청년한마당 잔치
대희년의 기쁨을 축하하는 인천교구 청년들의 한마당 잔치가 있었다.
인천교구 청년사목부는 「2000년 대희년 청년축제」를 10월 29일 노틀담수녀회와 계양문화회관에서 약 800여명의 교구 청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그분안에 우리의 기쁨이 있습니다」를 주제로 펼쳐진 이날 행사는 교구내 청년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로서 뿐 아니라 청년들 스스로 함께 하는 것의 소중함을 깊이 체험하는 시간으로 의미 깊었다. 무엇보다 강조된 것은 청년들이 지닌 역량의 가능성을 열어보여 준 자리였다는 것.
청년축제의 개막을 상징하는 예식과 대희년 미사로 시작된 청년 축제는 각 지구 청년들이 참여하는 마당행사와 청년들의 장기가 펼쳐진 청년한마당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푸를 靑」청년음반 발매기념 홍보 콘서트가 열렸으며 오후 8시부터는 가수 이은미 초청공연이 성황리에 마련됐다. 한편 청년사목부는 11월 25-26일 부천 은혜의 집에서 교구 청년단체 대표자 회장단이 함께 모이는 제1회 청년연수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청년협의회를 발족시킬 예정이다.
<이주연 기자>
제주 대희년 청년대회
제주교구 교육국이 주관한 '대희년 청년대회' 가 10월 29일 교구 내 청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대부고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주교구 가톨릭연합회 창립을 알리는 출범식과 함께 청년헌장 선포순으로 진행됐다.
<제주=이창준 지사장>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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