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톨릭실업인회(회장=이정우, 지도=김정수 신부)는 금년도 3차 경제세미나를 5일 오후 6시 30분 부터 부산 시청 동백홀에서 가졌다. 6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이날 세미나에서 초청 연사로 나선 손병두(요한 보스코)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부산 기업의 경제전망」 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부산이 항만을 끼고 있는 해양도시로서의 장점을 십분 살려 급변하는 남북 경제 협력 시대에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부회장은 또 『조직과 권한의 지방 이양이 원활치가 못하다』고 지적하고 『지역의 대학과 기업, 자치단체가 합심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부산교구장 정명조 주교는 인사말에서 『우리 신자들이 지역 사회안에서 각자 역할을 다함으로써 경제 및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면서 기업인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부산 가톨릭실업인회는 오는 12월 '한국 경제 및 부산 경제의 전망' 을 주제로 제4차 경제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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