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세례식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마산교구 통영지구(지구장=정영규 신부) 10개본당 (대건·북신·태평·고성·거제· 장승포·고현·장평·옥포·지세포)은 2천년 대희년 준비 일환으로 9월 5일부터 「밀레니엄 교리반」을 일제히 개강한다.
「새 하늘 새 땅 새 사람」이란 모토로 펼쳐지는 이번 교리반에 참가하는 예비신자들은 4개월여의 집중적인 단기과정 교육을 거쳐 내년 1월 1일 통영시민 문화회관에서 세례를 받게 된다. 4지구는 이와함께 조당자, 짝교우, 냉담자 회두 권면 운동도 동시에 실시, 지역내 가톨릭신앙 열풍을 일으킬 계획이다.
또 이러한 운동의 구체적 실천을 위해 현재 4지구 본당들은 주요 거리마다 입교안내 현수막 설치, 레지오마리애 단원들이 중심이 된 가두선교 실시, 주요 지역마다 상설 신앙상담소 설치, 각종 유인물을 배포하고 있으며 각 성당입구에 「대희년 앞으로 며칠」이라는 대형 간판을 설치해 신자들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4지구 신자들은 모든 모임에 앞서 「대희년 전교를 위한 기도문」을 봉헌하고 있으며 지구내 본당 신부들은 정보공유와 유대 강화, 순교정신 고취를 위해 8월 30일에서 9월 1일 국내 성지순례를 실시한다. 지구내 본당신부들은 이를 통해 기도와 희생을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다짐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교구 「선교의 해」에 발맞춰 펼치는 이번 운동은 「선교는 신자의 기본적인 임무」라는 의식을 확산시켜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동시에 신자들의 영적 재무장을 돕는 행사라고 평가받고 있다. 또 이를 통해 교구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4지구는 2000년 1월 1일 세례식과 함께 지구내 합동신자 갱신식과 새 신자들을 위한 축제의 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통영지구장 정영규 신부(북신본당 주임)는 『2천년 대희년을 의미깊게 맞이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신자들간의 일치와 신앙성숙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또 정신부는 『이번 선교운동은 통영지구 전신자들의 축제』라고 덧붙이고 가두선교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신자들이 점차 늘고 있어 내년 밀레니엄 세례식땐 신영세자가 많이 나올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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