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사회의 가장 극심한 불평등의 하나는 정보 접근 기회의 불평등이다. 오늘날 정보는 모든 산업과 생활의 기본으로 정보화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공평하게 정보를 나눠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교회의 입장이다. 인천교구를 비롯한 종교 및 시민 단체들이 인천 지역의 행정기구와 함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한 저소득층 청소년과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교구와 인천광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인일보, 인천 케이블TV 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통신이 후원하는 「공부방에 인터넷을」사업은 인천 시내 저소득층 지역의 비영리 공부방을 대상으로 컴퓨터와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사업이다. 인천교구장 나길모 주교와 최기선 인천광역시장이 고문을 맡고 인천교구 부교구장 최기산 주교가 공동대표를 맡아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특히 지역 행정기관과 민간 단체 등이 광범위하게 참여하고 있다.
사업의 핵심을 이루는 기부금 모금은 후원업체, 지정 기탁금 확보, 개인 후원자 모금 및 지역내 천주교회를 통한 모금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공부방 지원 사업은 공부방에 PC와 전용선을 지원하고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공부방에서 운영 계획 중인 지역 정보 센터에도 PC와 전용선을 지원하고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며 이러한 시설 들을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을 위해 상시적으로 자율 개방할 계획이다. 지역 공부방 중에서 지원을 원하는 공부방은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배분분과 실행 위원회의 심사에 의해 지원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신청한 공부방은 저소득층 밀집 지역, 봉사자가 운영하는 비영리 공부방 등의 선정 기준에 따라 심사한 후 PC와 전용선을 지원하게 된다.
공부방 지원에 참여할 후원자는 기부금 또는 물품 기부 모두 가능하며 인천광역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함으로써 100%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홈페이지에 후원업체의 기부내역과 「공부방에 인터넷을」지원 사업을 통해 도움받은 공부방의 지원내역을 공개하여 모금에서 지원까지 투명하게 진행된다. 모금사업은 인터넷 홈페이지와 인천교구 주보, 경인일보, 인천케이블 TV 네트워크(ICN) 통해 홍보하고 은행 계좌, ARS를 통해 모금한다.
▲기부금 입금 계좌
국민은행 208-01-0518-348 인천광역시공동모금회 농 협 147-01-184987 인천시공동모금회 한미은행 427-06278-250 인천광역시공동모금회 한빛은행 021-336661-13-101 인천광역시공동모금회
▲물품 기부
연락처 천주교 인천교구 전화(032)765-6955, 761-0478 팩스 (032)765-0022 인천광역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화 (032)763-8025,8872 팩스 (032)763-8874
▲ARS 참가
ARS 032) 700-1331 로 전화하면 한 통화당 2000원씩 저소득층의 정보화 교육을 돕는 기금으로 적립된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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